폐암에 좋은 당근주스 만들기
폐암에 좋은 당근을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먹기도 편하고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천기누설 이태석 씨 편에서도 당근주스를 마시고 폐암 4기를 극복했다는 사례도 있어 더욱 당근주스에 관심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폐암에 좋은 당근을 어떻게 먹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지와 당근주스 만들기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당근 익혀먹기
■ 베타카로틴 함량 증가
당근을 먹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아서 마시거나 착즙해서 주스로 섭취하거나 아니면 스틱형태로 잘라 간식 대용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당근을 먹고 제대로 효능을 누리고자 한다면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정말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영양학적으로 소용이 없는 것일까요?
소용이 없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 같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당근을 생으로 먹기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이 더욱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당근에 들어있는 대부분의 영양소는 단단한 세포벽과 세포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생으로 먹는 경우 영양흡수율이 겨우 10%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익혀먹을 경우 당근의 주요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근을 익혔을 때 베타카로틴 함량이 기름에 튀기면 3.9배 증가하고 굽기, 볶기에서도 생당근보다 현저하게 베타카로틴 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비타민C 파괴 방지
베타카로틴 함량 증가 말고도 당근을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흔히 당근주스를 만들 때 비타민C 가 풍부한 사과나 귤, 오렌지 같은 과일과 같이 넣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당근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들어있어서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 성분을 파괴시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당근을 익혀서 활용한다면 당근 주스를 만들 때 같이 넣는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 성분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2. 당근주스 만드는 방법
당근을 제대로 먹으려면 왜 익혀먹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폐암에 좋은 당근주스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당근 1개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흙을 제거합니다.
두 번째
당근 껍질을 까지 않고 껍질째 깍둑썰기로 숨덩숨덩 잘라줍니다.
세 번째
손질한 당근을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쳐줍니다.
네 번째
잘 데쳐진 당근과 과일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네 번째 단계까지만 했다면 당근주스를 50%만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근주스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치트키 단계가 남아있는데 그것은 바로 '올리브유'를 첨가하는 것입니다.
당근주스를 만들었다면 바로 마시지 말고 올리브유 1 티스푼을 첨가해 준다면 당근의 지용성 성분인 베타카로틴 흡수율을 월등히 높일 수 있고 당근에 부족한 불포화 지방산까지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폐암에 좋은 당근주스 만들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당근주스는 오리지널 당근 100%가 아니라 액상과즙이 들어있고 당성분도 많아서 폐암환자에게 결코 이롭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충분히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으니까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세요. 당근주스 만들기가 귀찮고 번거롭다면 매일 꾸준히 익힌 당근과 올리브유를 같이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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